집을 이사 가거나 낡은 인테리어를 새로 바꾸는 경우 바닥재를 고민하게 됩니다 오래 전이야 장판을 깔고 사는 게 흔했지만 요즘에는 예전에 한옥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마루가 바닥재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지어지는 신축건물에는 마루가 기본바닥재로 깔리는 추세입니다
강화마루
강화마루는 깨끗하게 청소한 바닥에 PE폼 이라는 시트를 깔고 그위에 암수의 클릭으로 제작된 마루를 여러 가지 공구로 이용하여 끼워서 시공하는 방식의 마루입니다
강마루가 나타나기 전까지 대부분의 마루 바닥재 시공은 강화마루가 대세였으며 시공시간이 다른 마루들에 비해 빠른 편이며 대신 시트를 하나 깔고 그위에 시공하므로 열이 전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며 대신 강마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클릭식으로 보수가 편합니다
강화마루의 단점으로는 위에서 말했든 열전도율이 낮고 습기와 물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물론 잠깐 물이 엎질러졌어도 바로 닦으면 괜찮으나 베란다 창문이 열려 비가 들이쳤는데 모를 경우나 흠뻑 적신 물걸레질을 하고 방치할 경우 마루가 변형이 생기게 됩니다
강마루
강마루는 한동안 강화마루와 함께 각광을 받던 온돌마루의 대체 형태로 나왔으며 온돌마루처럼 바닥을 깨끗이 청소하고 마루 접착용 본드를 바르고 붙이며 시공하는 방식입니다 온돌마루는 깔아놓으면 이쁘지만 손톱으로 세게 긁어도 흠집이 날정도로 표면이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이러한 온돌마루의 약한 표면을 보완하면서 가격은 좀 더 저렴하게 나온 것이 강마루이며 강화마루와 달리 바로 본드와 밀착되므로 열전도가 뛰어납니다
강마루의 단점으로는 강화마루에 비해 가격이 비싸며 시공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본드로 부착하므로 보수가 쉽지 않으며 보수비용도 비싸게 듭니다 강마루는 강화마루에 비해 습기와 물에 강한 편이나 아무래도 나무 재질이므로 너무 많은 습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및 마루 보수
예전에 장판을 깔고 생활하셨던 분들은 강화마루와 강마루를 시공하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약간의 충격은 괜찮으나 뾰족한 물체 모서리 등이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게 되면 마루 특성상 찍히거나 파이게 되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흠뻑 젖은 물걸레를 사용 후에는 마른걸레로 닦아주셔야 합니다
마루를 사용하다 보면 아무래도 바닥이 찍히거나, 흠집이 나거나, 습기로 인해 마루가 변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에는 각 가정에 정수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간혹 정수기 이상으로 물이 새서 오래도록 방치되면 마루가 썩어 보수를 맡기는 사례도 있습니다
마루 보수의 경우 교체할 마루의 양과 집안의 교체 위치에 따라 마루 보수 비용은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만약 간단한 찍힘이라면 시중에 판매하는 튜브 형태의 마루 보수 제인 메꿈제를 사용하여 직접 보수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루 보수제의 경우 주로 찍힌 부분에 비슷한 색상의 메꿈제를 구매하여 짜서 홈을 채운 후 다른 마루들과 높이가 맞게 평평하게 살짝 긁어서 맞추면 됩니다 마루가 살짝 긁힌 경우는 색연필 형태의 보수 용품이 판매되고 있으니 그 용품으로 긁힌 부분을 비슷한 색상으로 살살 칠해주면 됩니다
마루가 찍혔다고 무작정 기술자를 부르면 생각보다 돈을 많이 부르는 경우가 있으니 간단한 찍힘은 마루 보수제로 직접 보수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강마루와 강화마루의 차이점과 마루 보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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